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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

안양 농수산물 시장 _1월 말 대게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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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생일이라 남편이 선물로 뭐 갖고 싶냐고 하길래 평소 회사다닐때도 내 생일에는 연차를 내던 스타일이라 ‘하루 쉬고 싶어’ 라고 했다. 애랑 둘만 있으면 안힘들면서도 너무 힘들다. 그냥 온전히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선물을 받고 싶었는데 미미가 연차를 내고 살구를 봐주기로 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자고 하다 그래도 생일이니까 안양 농수산물 시장가서 대게를 사오자고 하고 나갔다.

작년 여름에 언니네가 놀러와서 수산시장에서 이것저것 사먹으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수산시장도 여름휴가라서 헛탕만 치고 왔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안양에 이사온지 10개월이 넘어가는데 처음으로 가본다.





안양 농수산물 시장은 농산물동과 수산물동 이렇게 나눠진듯 하다. 수산시장은 사진을 못찍었다.
살구를 안고있어서 구경할 정신도 없고 사진은 더더욱 찍지 못했다 ㅠㅠ 다음엔 미미보고 살구 안으라고 해야지.

들어가면 앞쪽엔 생선을 주로 팔고 조금 안쪽에 갑각류와 조개류를 판매 한다. 입구에 회파는 사장님이 뭐필요하냐고 묻길래 대게좀 사려구요. ‘게는 쭉안쪽에 들어가면 무슨무슨 수산이 있어 거기서 내가 알려줬다고 하면 잘해 줄거야’ 라고 했는데 지금 상호가 전혀 생각이 안난다  

가게이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 그렇게 큰데가 아니라서 (노량진과 가락시장에 비하면 작다) 대충 가격 비슷 할것 같아서 얼마냐고 물어보고 그냥 첫번째 집에서 샀다.

대게는 키로 7만원. 비싸다. 겨울인데 비싸다. 그래도 먹는다 ㅋㅋ 그래도 사장님이 살이 꽉꽉찬 걸로 잘 골라 주셨고 2키로 조금 안되고 뒤에 몇천원 빼주셔서 13만원 결제 했습니다.

그 앞집에서 가리비 1키로 샀어요 홍가리비 아니고 큰가리비 키로에 18,000원

이층 식당에서 쪄서 가져갔어요 밖에도 쪄주는데 있다고 했는데 추우니까 식당가서 앉아있으라고 안내 해주시더라구요. 찜비는 동일 하데요 키로에 4,000원


대게 2키로 130,000원
가리비 1키로 18,000원
찜비 3키로 12,000원

합 : 16만원

 

 

 





게는 손질해서 줄까 물어보시던데 그냥 통으로 달라고 하고 집에서 발뜯어서 먹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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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에 살이 꽉꽉차있어서 너무 좋음!!
진짜 속 꽉찬걸로 잘 골라 주셨어요


홍가리비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사이즈 엄청 커서 씹는맛이 있는 가리비 입니다. 다른 조개보다 가리비가 먹을것도 있고 달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게사러가면 꼭 일키로정도는 사오는 편이에요.

게만 발라먹어도 배가부름. 먹기전엔 욕심내서 많이먹을거야!! 이러지만 게는 좀 짜서 먹는데 한계가 있는것 같다. 다음엔 게한마리에 조개류를 더 사서 먹는게 두집살림에는 딱 맞는것 같음.


이래저래 게는 항상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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