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배달은 홈플러스에서 자주 시키는데, 우리 집에서 이마트가 더 가깝지만 이마트는 항상 배달 예약이 꽉 차 버리는데 그에 반해 홈플러스는 약간의 여유가 있다. 오전에 시키면 오후에는 가능함. 이마트는 당일은 거의 불가능.
그날도 고기좀 사려고 열심히 소고기를 담고 있었는데, 킹 타이거 새우를 세일한다고 하길래 얼른 주문해봤다. 살치살 스테이크도 주문해서 같이 궈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서 주문. 그리고 나는 새우나 게같은 갑각류를 소고기보다 더 좋아하니까.
도착하자마자 사이즈에 눈돌아감 ㅋㅋㅋㅋ
가격은 2마리에 11,727원으로 되어있었는데
마리당 4,900원인가 주고 샀음.
제품 후기에 생각보다 작다는 사람도 있고,
크다는 사람도 있고 그랬는데,
이 정도면 엄청 큰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이만한 사이즈는 10년 전 태국여행 때 꼬창이라는 섬에서
조여사랑 둘이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식당에서 먹었던 새우 사이즈 같아요.
그때 정말 크다고 좋다고 맛이다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 또 여행 언제 가려나 ㅠㅠ
이렇게 등 부분을 반으로 갈라서 후추 뿌리고,
사이에 버터 넣고 에어프라이기에 15분 돌렸어요.
치즈를 올리려고 모짜렐라치즈까지 사놓고 까먹고 안 올림 ㅠㅠ
그냥 버터 구이로 했습니다.
띠리리링
살치살 스테이크와 킹 타이거 새우 버터구이
후하.. 또 봐도 또 먹고 싶다.
새우를 세워 두려고 했는데
자꾸 누워 버리는 킹 타이거 새우.
일어나렴 새우야.
상단에서 보면 이렇게 버터가 좌르르르
버터를 듬뿜넣어서 향이 일단 어마어마하게 고소해요.
새우살도 한 번에 잘 발라져서 쏙 빼서 한번에 먹음.
너무 커서 베어 먹었는데 그게 또 어찌나 맛있던지,
이렇게 크지만 먹는 건 순식간이네요.
이날 살치살 스테이크보다 킹 타이거 새우가 더 맛있었다요.
사이즈 정말 킹 커요.
갑각류는 역시 클수록 더 맛있네요.
난 증말 해산물이 너무 좋아서
바닷가에 살고 싶다.
어릴 적 꿈이 어부한테 시집가는 거였는데,
(이말했을때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당함 ㅋ)
언젠가 꼭 한 번은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싶어요.
그 소원이 이루어질 그날까지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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