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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템 리뷰

셀프 벽 곰팡이 제거 규조토 페인트 효과, 벽지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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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르니에요.
지금 사는 집에 작년 4월에 이사와서 겨울은 처음입니다. 집에 있는 창 들이 다 좋은거라서 단열이 잘되서 보일러를 조금만 돌려도 집이 따뜻해서 곰팡이 걱정은 안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벽은 거지같이 지어놨나 봐요.

지난번에 아래층에서 올라와 물샌다고 할때부터 날로지은 집이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벽이 부실해서 방은 따뜻한데 외부는 차가워 결로가 생기고 물생기니까 곰팡이가 피네요.

보일러 안돌리는 방은 곰팡이가 없습니다만 보일러 돌아가는 거실과 안방에는 곰팡이 파티가 열렸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로 닦아냈는데 이게 한번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몇일뒤에 또 올라오고 또 닦고 하다보니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 했어요.



처음 발견 했을때 뜨악 했어요. 커튼에 가려 하단이 안보여서 저런 상태로 얼마나 있었던 건지..

곰팡이 제거제로 닦아내도 그뿐이라 벽지 뜯고 규조토 페인트 바르기로 결정.



벽지를 뜯어내고보니 그속은 더 난리브루스 ㅠㅠ 대환장 파티. 이러니 아무리 닦아내도 다시 올라오지..



제가 사용한건 ‘자연숨 규조토’ 페인트 인데 뭐 이런 이름을 가진 다른 애들도 성능은 비슷할거라 생각 됩니다. 작은 용량이라 골랐구요 쿠팡에서 만원 정도 (9,900원 인가..) 주고 샀어요.

그옆에는 결로잡는 실내용 히트캅 에어로픽스. 퍼티는 벽 갈라진 틈에 발라주는건데 페인트 칠하기 전에 발라주면 좋다고 해서 발라줬어요. (남편이 회사에서 가져옴)


지저분한 사진이지만 벽지를 뜯었는데 그속에 또 벽지가 있었어요. 이집에 들어올때 도배를 새로 해줬는데 기존 벽지를 제거안하고 그위에 새 벽지를 바른것 같습니다.

아무튼 벽에 결로가 생기고 벽지는 그 습기를 머금고 있고 그래서 곰팡이가 생기는것 같아요. 제 생각엔 벽지를 다 떼내면 곰팡이 거의 안생길것 같음 ㅋㅋㅋ


아까 보여준 퍼티 히트캅 에어로픽스. 엄청 가벼운 소재에요 스티로폼이 녹아있는 느낌. 플라스틱 헤라로 잘 안발라짐 ㅋㅋㅋㅋ 그래서 손으로 떠서 쓱쓱 발라 버렸습니다. 그게 더 빠름 ㅋㅋ

창틀 사이에 구멍이 나있어서 퍼티로 매꾸고 페인트칠 해줬어요.

위아래 비교하면 감쪽 같죠?



아랫단만 쭉 발라줬는데 가까이서보면 붓자국이 남아 있긴 해요 그래도 뭐 상관없으니까 ㅋ

깨끗하고 좋네요. 집전체를 페인트로 칠하고 싶습니다 ;;



규조토 페인트 사용 후

반복해서 올라오던 곰팡이가 사라짐
벽지 뜯는게 힘듬, 페인트칠은 간단함
수성페인트라 사용이 편리함
소량판매라 좋았음
냄새 전혀 없음
바르고 한달 지났는데 곰팡이 재발 없었음


집에 곰팡이가 올라온다면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이미 시작된 곰팡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타고 번지더라구요.

그러니 빨리 벽지 뜯어서 해결하는게 좋을듯 해요. 이번에 규조토 페인트로 곰팡이 잡아 보니까. 가장 문제는 벽! 갈라진 틈, 단열이 안되서 외부와 기온차가 나면 결로 발생. 두번째 문제는 벽지. 벽지가 습기를 머금고 곰팡이 서식지를 만들어 주어 끝없는 곰팡이 전쟁이 시작됨.

벽 전체를 하면 페인트도 많이 들고 힘들것 같긴 합니다. 저희 집도 남에 집이라 사실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어차피 몇년 더 살고 이사가면 다음 사람 들어올 때 집주인이 도배는 새로 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벽지 뜯고 시공했는데. 집주인이 나중에 딴소리 안하려나 모르겠다 ㅋㅋㅋㅋ


아무튼 곰팡이로 규조토 페인트 고민중인 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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