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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리뷰

9개월 아기 살구 성장일기 _아랫니 나는 시기, 낮가림, 잡고 서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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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살구가 9개월을 채우고 있다.

육아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까
살구에 대해서 기록해 둔다는 걸 깜빡하구
9개월이 지나 버룠다… 또르르…

살구는 7개월 1일쯤 이가 나오기 시작했음.

그러고는 9개월까지 이가 조금 더 나온 것 빼고는
아랫니 2개만 났고 윗니는 아직 깜깜무소식.

아랫니가 살짝 벌어져서 나온 것 같아서 조금 걱정임. 유치는 간격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데
다른 아기 사진을 보면 이렇게 벌어지진 않은 것 같은데 너무 벌어 저서 난 게 아닐까 걱정임.
더 커봐야 알겠지만 정상적인 발달이길 바람.



분유랑 이유식을 많이 먹는 건 아니지만 잘 먹는다.
분유는 낮에는 150 먹고 밤에는 180 정도 먹음. 사실 잘 먹는다고 하기엔 좀 적은 양.
하지만 더 먹이려고 해도 절대 안 먹음 ㅋㅋ
밤엔 9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데
180 먹고 자면 2~3시쯤 깨서 밥 달라고 함.
무시하고 자면 어쩔 땐 그냥 아침까지 자고 어쩔 땐 죽어라 울어버림.
밤중 수유는 언제쯤 안할려낰ㅋㅋㅋ



아직 엄마 아빠 못함
알 수 없는 에베베베 어버버버 이 정도 수준
언니가 쪽쪽이를 너무 많이 물려서 애가 말을 못 하나 다고 혼냄 ㅠㅠ
졸릴 때 쪽쪽이 찾는데 안 주면 내가 힘들어서 그동안 별생각 없이 물렸는데 이제 슬슬 뺏어야겠다.



잡고 일어서기 잘함
잘 기어 다니고 일어서서 손에 닿는 건 다 내림
아직 혼자 일어서기는 못하고
내가 잡아줘도 조금 흔들거림 두 손 잡고 걸음마 연습 중인데 두세발 가면 주저앉음




혼자 잘 놀음


조용해서 보면 혼자 집에 이것저것 꺼내서 빨거나 뜯거나 하면서 혼자 놀고 있음

귀엽다 정말 ㅋㅋㅋ


처음 엄마랑 둘이서만 기차 타봄

광주까지 가는 2시간 내내 살구가 울까 봐 불안 불안했지만 잘 참아줘서 고마워 아들.

광주 거의 다 와서 내릴 준비 하려고 안아주니 바로 잠들었다.

이모집에 일주일 있으면서 이모한테도 잘 가고 할머니 이모부 형 누나 할거 없이 엄청 잘 감

지난주 백화점에서 울었던 김살구 어디 갔나?
아마도 사람이 많아서 말소리가 울리는 곳 할아버지 목소리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는 것 같다.



뭐든 입으로 들어가서 큰일이다.
주로 종이와 비닐류를 좋아함.
씹는 맛이 있어서 그런지 종이는 다 뜯어먹고
화장지도 잘 먹음.
엊그제는 유산균 분유에 타 주고 뜯어낸 부분을 주어 먹고 입에 있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오이 스틱 먹다 목 뒤까지 넘어가서 울고 난리남 ㅠㅠ

입에 뭐 주어 먹었을 땐 절대로 입을 안 벌림 ㅋㅋ
입 앙다물고 엄청 잘 도망간다.




코로나 핑계로 밖에 잘 안 나갔는데 이제 조금씩 나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걷지 못하면 데리고 나가도 할 게 없어서 안 갔는데 백화점 쇼핑이라도 가서 시끄러운 환경에 적응을 시켜야 하나.

아무튼 아프지 말고 잘 자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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