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테라스 텃밭을 시작할 마음에
들떠있는 도시농부 르니 입니다.
재작년에 구매한 씨앗들이
(거의 다이소표)
가득한데요 ㅋㅋ
씨앗수명은 2년이라던데
올해 다 안 쓰면 버려야 하나? ㅋㅋ
내년에 3년 묵은 씨앗도 발아시켜 봐야지
아무튼 이번엔
진짜 열심히 상추 농사를 짓고 싶어서
상추씨 검색하다 발견했어요.
상점 이름이 ‘나만아는’인데요.
진짜 특이한 작물의 씨앗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토마토들이 가득하고
유럽상추, 치커리, 가지, 호박, 고추 등등
여러 씨앗이 있으니
들어가서 새로운 작물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제가 구매한 인디고 로즈 토마토
방울토마토인데
알이 크고 진한 검은빛을 내는 토마토래요.
이렇게 예쁜 상자에 담아서 보내주시는데
제가 구매한 씨앗은
카스텔 프랑코 치커리
자이언트 밸지안 핑크 토마토
리스타다 데 간디아 가지
인디고 로즈 토마토
이렇게 4종류의 작물을 구매했습니다.
예쁜 씨앗 봉투에
추가 샘플로 3종을 더 주셨고,
이게 모든 박스에서 나왔어요 ㅋㅋ
따라라
이렇게 수두룩한 씨앗이 생겼어요.
종류별로 다 잘 키워보고 싶습니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은 ㅋ
하나하나 다 다르니까
라벨링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플라스틱 소주컵을 사 와서
한 개씩만 일단 심었습니다.
ㅋㅋㅋㅋ
간 김에 어제는 없던데
오늘은 또 있길래
참새방앗간 못 지나가고
이것도 하나 들고 왔어요 ㅋㅋ
이게 유럽상추 모둠 씨앗인데
인터넷 종묘상에서 4,000원 천립정도 들었고요
또 그렇게 많이 필요 없기도 하고
저 같은 소작농은 300 립도 충분해요.
집에 와서 한 개씩 다 심었음
지피펠렛 너무 편하고 좋네요 ㅋ
씨앗 하나씩 핀셋으로 집어서 심고 있으니
옆에서 미미가 연구소 소장 같다며
흰가운 입고 왕눈이 안경 쓰고
유튭 하라구 ㅋㅋㅋ
소주컵이 단단한 게 있고
좀 말랑한 게 있었는데
(가격 2배 차이)
한 번 쓰고 버릴 거 같아서 싼 거 샀더니
상단부가 하단에 비해 두꺼워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네요.
저처럼 씨앗 발아용으로 구매하신다면
일자로 된 좀 더 단단한 컵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토마토랑 가지는 암발아 씨앗이라
검정 비닐에 넣어 두었어요.
발아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식물일기 자주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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