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추모종을 만들기 위해
모종트레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지피 펠렛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피펠렛
피트모스를 주원료로 보비력과 보수성 배수력 그리고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건조된 상태로 필요할 때 물에 불려 사용하기 때문에 보관에 용이합니다.
다이소에도 지피펠렛이 있다고 하던데
다이소 거는 지피 펠렛이 아니라
펠트 필렛으로 성분이 다르다고 합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요.
가까운 곳에 다이소가 있다면
편하게 이용하는 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다이소보다 더 가까운
쿠팡이 있기 때문에 ㅋㅋ
저는 그냥 쿠팡에서 주문했어요.
30미리 60개 9,700원
개당 161원입니다.
흙사다 모종트레이에 하는 게 가장 저렴하지만
깔끔한 걸 원한다면 지피 펠렛만 한 게 없어요.
쿠팡을 추천합니다!
원예용 상토 지피펠렛 33mm
https://link.coupang.com/a/bvUG1U
33mm라고 쓰여있었는데
도착한 건 30mm ㅋㅋㅋ
그래봤자 사이즈는 뭐 거기서 거기니까
신경씨지 않겠습니다.
난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니까 👍🏻
동글동글 동전처럼 납작한 모양에
흰색 막 같은 게 쌓여 있습니다.
압축 건조된 흙이에요.
아주 납작하죠.
이걸 물에 넣고 불려 줍니다.
과일 먹고 남은 플라스틱 통에
동그란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두고
물을 부어주면 끝
물이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위아래가 있으니 잘 보시고 불려주세요.
거꾸로 두면 흙이 다 풀어져 나옵니다.
이렇게 통통하게 올라옵니다.
옆면을 만져봤을 때
딱딱한 심이 느껴지면 아직 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거라
좀 더 기다려 주세요.
옆에서 보면 이렇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충분히 올라오면
가운데 홈에 씨앗을 하나씩 넣어주면 되고,
저는 물발아 된 애들을 여기에 넣어 줬습니다.
2일 전에 물에 담가둔 상추 씨앗이
뿌리가 제법 나왔습니다.
(그래봤자 새끼손톱보다 작음)
핀셋으로 하나씩 집어서
펠렛에 하나씩 넣어주면 끝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쏙쏙 넣어주기만 하면 되네요.
대충 걸쳐놔도 식물들은 알아서 뿌리내립니다.
너무 깊게 심고 흙 덮어 주려 고생 안 해도 됩니다.
이제 기다림에 시간이네요.
여기서 어느 정도 싹이 올라오면
준비된 화분에 정식하면 됩니다.
정식할 때 겉면의 망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심어주면 됩니다.
(벗기고 싶는 분들도 있음 그건 자유)
빨리 무럭무럭 자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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