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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_테라스텃밭

모듬상추, 토마토 씨앗 물발아 하기. 테라스 텃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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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시농부 르니 입니다.

꽃도 좋아하고 식물도 좋아해서
테라스가 있는 집에 살게 되었는데요.

매년 소소하게
나 뜯어먹을 풀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3월 중순이 지나고,
밤 최저온도도 영하로 안 내려가니
슬슬 텃밭을 꾸려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사두었던 상추 씨앗이 있는데
발아율이 너무 좋아서
거의 사용하지 못했어요.

(몇 개만 심어도 다 자라나서도 그렇지만
워낙 씨앗 개수가 많았습니다.
거의 1,000 립 정도? ㅋㅋ)

작년엔 타지에서 노동하느라
사용 못했고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 다시 꺼내 봤습니다. ㅎㅎ


유럽 모듬상추라고해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건데

저따구로 7종의 상추씨앗이
한꺼번에 들어있….
작년에 씨앗봉투까보고
어찌나 놀랐던지..

그땐 오크상추랑 루꼴라만 심고 싶었는데
이제 그런 건 의미 없다
많이 심어도 많이 수확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테라스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잘 못 자라기도 하고

금방 날 더워져서
상추는 잘 안크더라고요.

그냥 되는대로 심어서
후다닥 뜯어먹는 게 제일입니다.

그리고 또 재작년에 채종한
토마토 씨앗이 있어서
요건 직접 채종하고 처음 발아 시켜 봅니다.

과연 싹이 잘 올라올련지..


모종사서 심으면 편하고 좋은데
올해는 꼭 씨앗부터 도전해보고 싶네요.


토마토 상추 씨앗 물발아 하기


240327 모듬상추 & 스타마토


물에 담그고 싹 올라오면
흙으로 옮겨주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화장품 빼서 버리려던 플라스틱 통인데
뭐 어디다 발아하면 어떻습니까 ㅋㅋ

왼쪽이 상추 씨앗
오른쪽이 토마토 씨앗

씨앗을 흙에 바로 뿌리면
작은 애들이라 흩어뿌리기 하고
나중에 솎아주면 되는데

물발아하는 게 좀 더 안전빵이에요
싹이 나오는 게 눈에 보이니까
싹 나오면 흙에 푹푹 꽂아주면 되거든요.



토마토 씨앗은
마트에서 사 먹은 스타마토랑 애플토마토에서
씨만 발라내고 말려서 보관했습니다.

채종 할 때가 8월었는데
싹이 나는지 테스트로 물발아 했다가
싹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런데 조금 자라다 가을이 와서
그냥 버렸습니다. ㅋㅋㅋ
집안으로 들어올 수는 없어서..

일단 스타마토만 먼저 발아시켜보고
발아되면 애플토마토도 도전하려고요.

싹 안올라오고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ㅋㅋ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계속 적어 둘게요.



Day 1


하루 물에 담궈놨는데
벌써 뿌리가 조금 나왔습니다.

스타마토 씨앗 발아

토마토는 아주 조오오오금 나왔구요

모듬상추 씨앗 발아

모듬상추 씨앗은
여기저기 뿌리가 나오고 난리났습니다.
하루만에 이렇게 나오다니…
얘들은 물에만 넣어주면
다 쑥쑥 자라는 건가 ㅋㅋ

2년된 씨앗이라
기대 안했는데

발아율 장난 아닙니다.


Day 2


상추 씨앗 물발아하고
두번째 날이 되었습니다.
뿌리가 길어졌어요


어제보다도 뿌리가 길어져서
이제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


토마토 씨앗은 아무런 변화가 없네요
좀더 기다려봐야 겠어요.


상추씨를 발아시키고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모종트레이에 키우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지피 필렛을 구매해봤어요.
지피 필렛 생각보다 편하고 자리차지도 덜해서
이번엔 지피 필렛에 옮겨심어 보겠습니다.


상추를 하나에 하나씩 심었어요.
귀엽네요.

빨리 상추 뜯어먹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Day 4

4일차에 토마토 씨앗에서도
싹이 나왔습니다.


요호호호

이렇게 튼실한 뿌리가 나와주네요.

이 아이들도 지피펠렛에 심었습니다.
이제 쑥쑥 클일만 남았어요.

상추 토마토 성장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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