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키우기 _다이소 열무씨앗 파종

안녕하세요.
테라스텃밭 가꾸는 르니 입니다.

다이소에서 사 왔던 열무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2년 전에 구매했던 씨앗이고,
처음사 왔을 때 폭풍성장을 해서
아주 뿌듯한 수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열무는 한 달이면 수확할 만큼 자라서
빠르게 키워먹는 재미가 있는
작물 중에 하나입니다.

작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야
키우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열무를 추천합니다.

24년 4월 11일

4월 11일에 첫 파종을 했습니다.
열무가 맛있는지 여름 되면
애벌레가 잎을 다 갉아먹어요.
빨리 심어서 여러 번 수확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적당한 방제약을 치고 키운다면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수확하는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24년 4월 17일 (7일후)

파종하고 7일 후에 이 정도 싹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그전에 아주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는데
떡잎을 알아볼 정도 크는 데는 일주일 걸렸습니다.

5월이나 6월에 더 따뜻해지면
발아속도도 더 빠릅니다.

24년 4월 19일 (9일차)

이틀이 더 지나니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열무 씨앗이 작아서 흩어 뿌리기하고
솎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솎아주고 간격 맞추고 하는 게 귀찮아서
처음 심을 때부터 적당한 간격에 한알씩 파종했습니다.

다이소 열무씨앗 발아율이 너무 좋아서
100% 발아했네요.
그냥 이대로 쭉 키우면 될 것 같아요.

24년 4월 22일 (12일차)

이제 제법 쭉 올라왔죠?
3일 만에 이렇게 쑥 컸습니다.
주말에 비가 와서 좀 덜 큰 느낌도 있네요.

비 안 오고 해가 쨍쨍해지면
더 빨리 자랄 거라 생각합니다.

가운데에서 본잎이 올라오고 있어요.
귀염댕이 ㅋㅋ

잎이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이제 본잎은 우리가 아는 열무 잎처럼
톱니가 달린 잎이 나올 거예요.

열무김치 담을 만큼은 아니라
상추처럼 여린 잎 나오면 뜯어 쌈 싸 먹으려고요.

무럭무럭 자라면
또 남기겠습니다.

24년 4월 24일

이틀이 더지난 14일차
중간에 본잎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열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