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상추 씨앗 파종 _물발아 + 모종트레이 옮겨심기

안녕하세요.
르니 하우스에는 넓은 테라스가 있어서
여기에 꼭 농작물을 키워 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정말 아무런 지식 없이 시작했다
돈만 쓰고 농사는 망했고요

올해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해보려고 합니다.

작년엔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올해는 씨앗 발아를 해보려고 해요.

상추 같은 경우에는
성장 속도가 빨라서 두세 달 키워먹고
한여름 지나고 나면
한 번 더 파종해서 뜯어먹던 라구요.

2번 심어 먹을 계획+씨앗 발아의 장단점을
기록하기 위해 씨앗을 구매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상추 2종 씨앗을 구매

적상추 청상추
2종의 씨앗이 들어있어요
총 1000 립
다… 못 키우겠죠?

제가 농사지어 팔 건 아니라서
ㅋㅋㅋㅋ

이렇게 나눠져서 들어있습니다

작은 통에 각각 담아서
물 발아시켰어요
이중에 싹이 나는 것만 심으려구요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ㅋㅋ
하루 만에 작은 뿌리가 다 나왔어요

다이소 상추씨앗
발아율 장난 아니에요

이러니 작년에 화분에 흩뿌리기를 했는데
너무 빡빡하게 자라서
솎아내는 게 일이라
일부러 물 발아시킨 건데 ㅋㅋ

이렇게 다 발아가 되면 어쩌죠…

작년에 모종 사고 남은 트레이에
하나씩 심어 주었습니다.

햇볕이 좋아 밖에 두었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상추 씨를 막 뿌렸던 화분에서
싹이 났더라고요.

흙을 다시 쓰려고 뒤집는데
이렇게 싹이 터서
이것들도 옮겨 심어 줬습니다.

옮겨 심고 하루 이틀 지나니
이렇게 상추 모양을 하고 있네요

너무 긔엽자나 ㅋㅋ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네요
새 흙이 안 와서 작년에 쓰던 흙에 심었더니
뿌리 파리가 창궐!!
뿌리 파리 생기면 뿌리가 성장을 못해서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해요

제충제를 써야 할 것 같아요
작년에도 아무런 약을 안 쓰니
해충으로 작물이 자라지 못하더라구요

집에 빅카드라는 약이 있는데
이건 뿌리파리 애벌레만 죽이는 거고
알과 성충은 못 잡는데서

다 잡아주는 총진싹 이라는 걸 사봤습니다.

살충하고 결과를 알려 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